[쿠키뉴스=문대찬 기자] 추신수(35)가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상승세를 탔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2리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초 좌완 선발 앤드루 힌리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 1사 2루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을 때려냈다. 

하지만 3대3으로 맞선 5회 초 2사 2루 상황에서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타점을 기록했다. 

4대4로 다시 균형을 맞춘 7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3루수 발부에나의 호수비로 안타를 도둑맞았다. 

9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우완 버드 노리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충분히 득점할 수 있는 타구였지만 2루 주자 로빈슨 치리노스가 슬라이딩 실수를 범하며 홈에서 아웃됐다. 그러나 추신수는 이 안타로 3경기 연속 멀티히트 달성에 성공했다. 

텍사스는 연장 접전 끝에 7대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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