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1기 추모식 진행

고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1기 추모식 진행

기사승인 2017-08-25 14:49:31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지난해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 도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고(故)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의 1주기 추모식이 25일 경기 남양주시 모란미술관에서 진행됐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날 추모식에는 유족과 지인, 롯데그룹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신동빈 회장은 전날 모란미술관 인근 모란공원에 있는 이 부회장의 묘역을 미리 참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모식에서는 롯데 소진세 사회공헌위원장이 추모사를 낭독했고, 황각규 경영혁신실장과 각 계열사 대표이사 등 롯데의 전·현직 임직원들이 자리를 지켰다.

행사장 입구에는 고인의 사진 20여장이 전시됐고 고인을 기리는 추모 동영상도 상영됐다.

1947년 경북 경산에서 출생한 이 부회장은 1973년 롯데호텔에 입사 후 롯데쇼핑으로 자리를 옮겨 상품매입본부장, 영업본부장 등을 거쳐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2007년 정책본부 부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1년 인사에서 부회장 승진과 함께 본부장이 돼 롯데그룹의 전반적인 살림살이와 핵심사업을 관장해왔다.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절대적 신임을 받았던 그는 지난해 8월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던 중 세상을 떠났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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