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양균 기자]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와 부산시·울산시·경상남도가 공동 주최하는 ‘헌법 개정 국민대토론회’가 29일 부산시청에서 개최된다.
헌법 개정과 관련해 국민 의견을 수렴하게 될 이번 토론회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이주영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서병수 부산시장과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다.
행사는 최인호 개헌특위 위원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부산·울산·경남에서 추천한 기본권, 지방분권·정부형태·경제 및 재정의 전문가 8명의 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개헌특위의 이주영 위원장은 “87년 체제를 뛰어넘는 새 헌법이 필요하다”면서 “토론회를 개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로 삼아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서병수 부산시장도 “국민과 함께하는 개헌을 추진해 국민들이 원하는 지역분권형 헌법 개정이 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행사 개최의 의의를 알렸다.
한편, 헌법개정국민대토론회는 부산을 시작으로 해서, 9월까지 권역별로 11회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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