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도미니카 윈터리그 참가… 취업비자 발급은 여전히 불분명

강정호, 도미니카 윈터리그 참가… 취업비자 발급은 여전히 불분명

강정호, 도미니카 윈터리그 참가

기사승인 2017-08-30 09:51:01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30)가 도미니카 공화국 윈터리그에서 뛴다.

30일(한국시간) 미국 ‘CBS 스포츠’,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미니카 윈터리그의 아길라스 시바에냐스 구단은 트위터를 통해 강정호를 포함한 3명의 선수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강정호의 신체조건(183㎝·95㎏)을 언급하며 한국 KBO리그에서의 성적과 메이저리그에서의 2년간 성적을 소개했다. 

도미니카 윈터리그는 보통 10월 말 시작된다. 도미니카 선수들은 물론이고 실전 경험이 필요한 유망주나 수술과 재활로 실전 감각d이 떨어진 메이저·마이너 선수들이 주로 참가한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서울 도심에서 음주상태로 차를 몰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적발된 음주 운전만 3번으로 알려져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항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미국으로부터 취업비자를 발급받지 못했다.

한국에 발이 묶인 강정호는 제한선수로 묶인 채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이었다. 윈터리그에 참여해 실전 감각을 유지시킬 수 있는 있지만 메이저리그 복귀가 보장되진 않는다. 여전히 강정호의 미국행은 미지수로 남아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