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양균 기자] ‘강박증’은 자신이 조절할 수 없는 오염·대칭·확인 등에 대한 부적절한 생각이나 행동이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것이 특징이다. 전 세계적인 유병률이 2~3% 정도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조현병’은 환청과 망상이 동반되며 현실감이 떨어져 행동의 문제로 이어지는 질환이다. 전 세계적인 유병률이 1%정도이며, 한국에서는 약 50만 명 이상이 해당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다.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이러한 정신과 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잘못된 정보로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19일과 26일 양일간 서울대병원에서 강박증과 조현병을 주제로 열리는 건강강좌가 눈에 띈다.
19일 열리는 ‘강박증 A to Z’ 강좌는 ▶나는 왜 나를 피곤하게 하는가 ▶강박증은 왜 생기나 ▶내게 맞는 강박증 치료는 등의 주제로 교수들이 강단에 선다. 26일에는 ‘조현병 A to Z’를 주제로 ▶조현병은 어떤 병인가 ▶조현병은 유전이 되는 병일까 ▶잘 낫지 않는 조현병 치료방법 등의 강좌가 진행된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과 공개상담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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