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성리 종합상황실 "내일 새벽 사드 발사대 4기 추가배치"

소성리 종합상황실 "내일 새벽 사드 발사대 4기 추가배치"

기사승인 2017-09-06 16:30:01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마을에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추가배치 될 것으로 보인다. 

사드반대 소성리 종합상황실은 6일 "주한미군이 내일 새벽 2시 사드 발사대 4기를 추가 배치한다"며 "추가 배치 사실을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오늘 저녁에 사드 발사대를 배치한다는 통보가 주민에게 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종합상황실은 이외에도 "경기 경찰이 이날 오후 2시 출발해 곧 소성리 마을회관 부근에 도착하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종합상황실은 또 "사드반대 주민과 시민단체 회원들에게 경찰이 도로를 봉쇄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오늘 저녁 6시까지 소성리 마을로 집결해달라"고 요청했다.

사드반대단체와 사드기지 인근 김천·성주 주민 등 300여명은 이날 오후 소성리 마을회관에서 '사드배치 반대 제41차 수요집회'를 열었다. 수요집회에 참여한 주민들은 "추가 배치는 절대로 안된다"고 반발했다.

사드배치가 임박한 가운데 소성리 주변에는 경찰병력 400여명이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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