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원장 조명찬)이 10일 충북 진천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충북 이주노동자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면사랑·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대한적십자사봉사회 진천지구협의회·대한결핵협회 충청북도지부·진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후원했다.
봉사활동에는 ▶충북대병원 ▶라파엘클리닉 ▶충청대 치위생과 ▶진천군 사회복지협의회 등이 참가했다. 이들은 이주노동자·다문화가족·유학생·북한이탈주민 등 취약계층에게 의료 봉사를 폈다. 주최 측은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질병예방과 치료 및 건강증진”을 위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내과·정형외과·산부인과·안과·이비인후과·치과·가정의학과·소아청소년과·영상의학과 등 9개 진료과에서 X-ray 촬영과 혈액검사 등을 진행했다. 이날 무료진료를 받은 이들은 150여 명.
주최 측은 “이번 봉사활동이 단발성의 무료진료가 아니며, 추가진료가 필요한 경우 도내 주요병원으로 연계해주는 종합 의료서비스”라고 밝혔다.
조명찬 충북대병원장도 “충북대병원은 지역 공공병원으로써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