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장관 ‘흔들리며 지는 꽃’ 낭송

도종환 장관 ‘흔들리며 지는 꽃’ 낭송

기사승인 2017-09-12 20:08:32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17 삼순데플림픽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한 농아인 대표팀 선수단을 격려코자 본인의 시를 낭송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도 장관은 1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선수단 격려 오찬에서 “이번 여름은 뜨거웠고 폭우도 많이 쏟아졌다. 그러나 여러분은 폭염과 폭우보다 더 뜨겁고 강렬한 투지로 자신을 단련시켰다"라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엔 도종환 장관을 비롯해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각 가맹경기단체장과 각 종목 지도자, 선수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날 도 장관은 지난 1994년에 발표한 ‘흔들리며 피는 꽃’을 낭송했다. 시를 낭송한 후 “여러분도 흔들리면서 곧게 피는 꽃, 따뜻하게 피는 꽃이다. 아름답게 사셔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순데플림픽 대표팀 선수단은 7월 18일부터 30일까지 터키 삼순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메달 18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14개를 획득, 종합 3위를 거머쥐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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