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니에 주의보’가 발표됐다.
천안시는 12일 “마로니에 열매는 밤과 매우 비슷하게 생겼지만 밤과 달리 사포닌과 글루코사이드 등 독성 물질이 들어 있어 섭취 시 설사나 구토 등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전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마로니에가 잎이 울창하고 이산화탄소 흡수율이 높아 공원수와 가로수로 많이 식재했다”면서 “열매에 독성이 있는 만큼 가급적이면 따먹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마로니에는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수종이다. 봄에는 흰 꽃이, 여름에는 녹음 효과를, 가을에는 단풍으로 공원수나 가로수로 각광을 받고 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