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서는 다른 산업에 비해 고용유발효과*가 큰 금융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3일 서울 동대문 DDP플라자에서 열린 ‘청년희망 실현을 위한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에 참석해 이처럼 강조했다.
매출 10억원당 고용유발효과는 금융업이 9.6명으로 전산업평균 8.7명보다 크다.
최 위원장은 “금융권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먼저 금융회사의 업무범위가 확대되고 수익성이 제고돼야 한다”며 “앞으로 권역별 영업규제를 전면 재검토하고 금융업 인허가체계를 개편하는 등 금융회사들이 자유로운 영업활동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권이 여성, 지역인재, 사회적 배려자 등에 대한 채용을 확대애 포용적 고용 실현에 기여해 달라”면서 금융당국의 정책적 지원을 강화를 약속했다.
또한 최종구 위원장은 “일자리 창출 및 생산적 분야에 대한 자금지원이 확대되어야 한다”며 “정부도 자본규제 개편 및 기술금융 제도 개선 등으로 금융회사의 생산적 자금공급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