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회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14일 오후 2시 국회본회의장에서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날선 공방이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사회적으로 민감한 분야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만큼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교육 및 사회 정책에 대한 ‘가멸찬’ 질의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당장 보건·의료 분야만 해도 야당의 공세가 예고돼 있다. 특히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관련, 재원 조달 방식부터 문제제기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저출산 대책을 비롯해 살충제 달걀 및 생리대 사태 등 보건·의료분야의 굵직한 이슈가 많아 관련 정부당국자들에게는 ‘최악의 하루’가 될 공산이 크다. 이밖에도 수능개편안, 공영방송 파업, 탈원전 정책 등도 다뤄질 전망이다.
여당의 ‘키’는 비교적 뚜렷하다. 더불어민주당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블랙리스트 조사 진행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이날 대정부질문에 나서는 의원들은 ▶민주당에서 박영선·신경민·전혜숙·신창현·박경미 의원 ▶자유한국당, 이명수·이우현·이종배·박완수 의원 ▶국민의당, 송기석·이용호 의원 ▶바른정당, 박인숙 의원 등이다.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