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지역 '우박 폭탄'에 농작물 피해

경북 북부지역 '우박 폭탄'에 농작물 피해

기사승인 2017-09-19 20:47:07

19일 오후 경북 북부지역에 우박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려 수확을 앞둔 농가들이 피해를 입었다. 

우박은 이날 오후 3시20분부터 오후 5시10분까지 안동·문경·예천·청송 등의 지역에 쏟아졌다. 이로인해 문경읍 팔영리 과수원 등에서 사과에 흠집이 생기는 등 농작물 피해를 봤다. 


도와 시·군이 긴급 조사에 나선 결과 농작물 1159㏊가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작목별 피해는 사과 960㏊, 콩 150㏊, 호박 20㏊, 오미자 6㏊, 기타 23㏊였으며 지역별 피해면적은 안동 600㏊, 문경 471㏊, 예천 73㏊, 청송 15㏊다.

경북도 관계자는 "우박이 내린 지역의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라며 "조사가 끝나면 피해 정도가 더욱 커질 것 같다"고 밝혔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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