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소비자 권익제고 자문위 출범

금감원, 소비자 권익제고 자문위 출범

기사승인 2017-09-21 11:14:31


금융감독원이 소비자보호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최흥식 원장 직속 자문기구로 ‘금융소비자 권익 제고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21일 첫 회의를 열었다.

자문위에는 시민단체, 언론계, 학계, 금융업계 전문가가 참여해 불합리한 금융관행 개선, 금융거래 편의성 증진 등 금융서비스 개선, 금융소비자 피해예방 및 구제 방안 등을 논의해 금감원장에 자문한다. 자문위원장에는 권영준 경희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이 위촉됐다.

최흥식 원장은 “금융 현장에 금융소비자보다 금융회사가 우선되는 잘못된 관행이 뿌리내려, 금융소비자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금융산업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며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금융회사와 거래하며 겪는 불편, 부당한 사항을 집중적으로 발굴, 개선하기 위해 자문원회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권영준 자문위원장도 “금융소비자들이 금융산업을 불신하는 현실을 직시하고 잘못된 관행 개선을 위한 금융권의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금융관행 개혁 과제에 대한 의견을 적극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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