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이 개원 107주년을 맞았다.
26일 오후 4시 전남대의대 명학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개원 107주년 기념식 및 어린이병원 개원식’에는 윤택림 병원장을 비롯해 병원 관계자와 외빈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호남권 최초의 전남대어린이병원 개원식 및 국훈 병원장 취임식도 겸해 치러진다.
참고로 전남대어린이병원은 지난 2010년 보건복지부의 어린이병원 건립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7년여 간의 건립 과정을 거쳐 이날 개원하게 된 것. 병원은 기존 2동과 6동 리모델링을 통해 지상 8층·지하 1층에 146병상 수용 규모이며, 17개 진료과가 개설된다. 행사는 식전 행사 및 본 행사, 시상, 어린이병원장 취임식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날 행사 중에는 전남대병원-쿠키뉴스 공동기획 ‘5·18 시민 곁엔 그들이 있었다’ 후원금 전달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쿠키뉴스는 다음 스토리펀딩을 통해 300여만 원의 후원금을 모아 전남대병원 후속 의료인 증언집 제작을 위해 기부키로 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