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제약바이오포럼] 소통ㆍ연계 방점 찍은 복지부

[쿠키뉴스 제약바이오포럼] 소통ㆍ연계 방점 찍은 복지부

기사승인 2017-09-28 08:57:33
제약ㆍ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의사와 약사, 학계와 업계, 정부부처와 부처 간의 원활한 정보공유와 의견개진이 선행돼야한다는 주장이 정부 관계자의 입에서 나왔다.

보건복지부 김주영 보건산업진흥과장(사진)은 27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과 쿠키뉴스가 공동 주최한 ‘국내 제약ㆍ바이오산업 발전방안 모색 정책포럼’에 발표자로 나서 소통과 연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누구나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신성장 동력으로 ‘제약ㆍ바이오산업’을 꼽지만 정작 신약개발에 참여하는 약사와 학계 연구자들,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와 임상시험을 담당하는 의사들, 그리고 사이의 제약회사와 정부 부처 관계자 간에 보이지 않는 장벽이 존재한다는 지적이다.

더구나 초연결, 초지능으로 대변되는 4차산업혁명과의 연관성을 강조하며 제약ㆍ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장벽을 허물고, 세계 시장에서의 국내 제약ㆍ바이오산업의 영향력을 키우려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손을 잡아야한다는 주장이다.

실제 그는 “미국의 트럼프 정부 출범, 영국의 EU 탈퇴 등 보호무역 주의로 인한 장벽이 높아지고 중국, 인도 등 신흥국의 급부상으로 넛 크래커로 전락할 우려가 있는데다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른 생물유전자원을 원료로 하는 제약산업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현실을 평가했다.

이어 “여러 직능 간의 장벽과 급성장에 따른 제도적 기반과 지원의 부실함, 제약기업의 규모와 투자의 부족함이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며 일련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융복합 인재 육성과 연구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창업과 수출에 대한 투자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는 뜻을 전했다.

아울러 정부에서는 ▶차세대 미래 유망분야 육성 ▶신약개발 지원체계 고도화 ▶공익목적 투자 확대 ▶신약개발 R&D 강화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제약산업 전문인력 양성 ▶창업 활성화 통한 성장동력 확보 ▶해외진출 플랫폼 구축 및 수출 역량향상 위한 지원체계 강화 ▶약가 및 법, 제도 개선 위한 육성기반 조성 등을 약속했다.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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