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 완산도서관은 28일 도서관을 방문한 키즈캠 어린이집 유아 30여명을 대상으로 다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일본인 선생님과의 대화 ▲일본 문화 관련 영상 시청 ▲일본 전통의상 입어보기 체험 등이다.
완산도서관은 다문화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찾아가는 다문화 멘토링’을 통해 주1회 1가정을 직접 방문해 아동독서 지도와 자녀교육정보 교류, 독서지도 등 독서 멘토링을 운영, 다문화 가족 결혼 이민여성이 지역사회 정착과 적응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중 하나로 꼽는 학령기(초·중·고등학교) 자녀교육에 대한 정보 부족을 해결해주고 있다.
완산도서관은 오는 10월 13일과 20일은 5~7세 유아를 대상으로 다문화 이주민들로 구성된 다문화 연극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에서 실시하는 다문화 프로그램을 통하여 어린이들이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인식의 폭을 넓혀 긍정적인 변화의 계기를 마련하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문화 편차를 해소하여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지역 사회의 훌륭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