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30)의 포스트시즌 로스트 합류조차 불투명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2일(한국시간) 로버츠 감독이 “클레이튼 커쇼를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 내세운다. 하지만 그를 당겨쓰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후 선발진 구성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는 발언을 전하면서 “지금 상황을 놓고 봤을 때는 알렉스 우드가 4선발 자리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MLB 닷컴은 또한 “로버츠 감독은 상대 팀에 맞춰 선발진을 구성할 계획”이라며 “우드는 애리조나를 상대로 올 시즌 3승 평균자책 2.57을 기록했고 콜로라도전에선 2승1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커쇼가 시즌 중반 허리 부상으로 로테이션을 이탈했던 만큼 다저스 구단은 커쇼를 무리하게 당겨쓰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4차전엔 우드가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펜 구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매체는 “현재 다저스 불펜에서는 좌완 토니 왓슨과 토니 싱그라니, 우완 켄리 젠슨과 브랜드 모로우, 마에다 켄타, 조쉬 필즈, 페드로 바에즈로 불펜진을 구성할 전망이다”고 예측했다.
동시에 불펜 구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MLB.com'은 "현재 다저스 불펜에서는 왼손 투수 루이스 아빌란의 디비전 시리즈 합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어깨 부상을 당한 아빌란은 애리조나로 이동, 재활을 소화하면서 챔피언십 시리즈 합류를 노린다. 이런 상황에서 다저스는 좌완 투수 토니 왓슨과 토니 싱그라니, 우완 투수 켄리 잰슨과 브랜든 모로우, 마에다 겐타, 조쉬 필즈, 페드로 바에즈로 불펜진을 구성할 전망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류현진과 스트리플링이 포스트시즌 투수진에 합류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고 언급했다. MLB 닷컴의 설명대로라면 다저스는 포스트시즌 25인 로스터를 앞서 언급한대로 11명으로 구성하거나, 1명 정도만 더 추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류현진은 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30일 콜로라도전에서 2이닝 6피안타 3피홈런 1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사실상 선발진 합류가 힘들어졌다. 불펜 합류를 노려봐야 되지만 어깨 부상 경력이 발목을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