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2017 KBO리그 정규 시즌에서 승리를 거뒀다.
KIA는 3일 경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위즈와의 경기에서 10 대 2로 크게 승리했다. KIA는 이날 87승 1무 56패로 정규 리그 1위를 달성했다. 2위인 두산 베어스는 이날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패배, 84승 3무 57패를 기록했다.
우승의 주역으로는 SK 와이번스에서 이적해온 외야수 이명기가 꼽혔다. 2안타 3타점으로 연이은 장타를 날리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KIA의 선발투수로 나선 헥터 노에시는 7이닝 10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0승-200이닝을 달성했다. 나지완과 김주찬, 이범호, 안치홍, 김주형 등의 활약도 돋보였다.
KIA는 오는 24일 광주에서 플레이오프 승자와 한국시리즈를 치를 예정이다. 통산 11전째 한국시리즈 우승 도전이다. KIA는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 시절부터 한국시리즈에 10회 진출, 모두 우승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