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베트남 진출 눈길…중소형 증권사 인수

KB증권, 베트남 진출 눈길…중소형 증권사 인수

기사승인 2017-10-10 14:39:51

KB증권이 베트남 중소형 증권사 ‘매리타임증권(Maritime Securities Incorporation)’을 인수했다.

KB증권은 이번 인수 건에 대해 현지 금융당국인 국영증권위원회(SSC)의 최종 인가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매리타임증권은 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신규 이사진 구성을 의결하고 매리타임증권 지분 99.4%에 대한 주식 양수도를 완료했다.

KB증권은 올해 초부터 베트남 진출을 모색해왔다. KB증권 전병조 사장은 “앞으로 KB증권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매리타임증권을 베트남 선도 증권사로 육성할 것”이라고 이번 인수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매리타임증권은 베트남 하노이에 본점을 두고 있는 중소형 증권사다. 이 회사는 호찌민 등에 3곳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자산 기준 27위, 자기자본 기준 24위의 규모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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