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병원 산부인과 김문영 교수, '대통령 표창' 수상= 제일병원 산부인과 김문영 교수가 지난 10일 제12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안전한 임신․출산 문화조성과 모성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문영 교수는 제일병원에서 우리나라 최초 쌍둥이 임신클리닉 개설 때부터 고위험임산부를 진료하면서 그 동안 약 1만7000여명의 분만에 참여하였고, 산전 초음파진단과 태아치료 분야 전문가로서 선도적 역할을 하며 30여년간 산과분야 의학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커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임산부의 출산 고통을 줄이고 순산을 돕는 소프롤로지 분만법을 도입해 꾸준한 임산부교실 운영과 해마다 전문가 양성을 위한 워크샵을 개최하는 등 전국적으로 분만법을 확대 ․ 보급시키는 데도 앞장서 왔다.
김문영 교수는 “저출산시대에 건강한 출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임산부들과 분만실에서 임산부를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시는 전국의 산부인과 의사들과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건양대병원 임우영 교수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건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우영 교수가 10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개최된 ‘2017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임 교수는 평소 대전광역시 정신건강증진센터장으로서 시민들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각종 정신보건정책을 수립하며 정신질환 예방과 치료율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 외에도 정신질환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정신보건서비스의 전달 체계 강화, 자살예방사업 추진, 정신건강복지법 개정 등 여러 부분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 교수는 “앞으로도 국민들의 정신건강 향상은 물론 정신질환자들의 복지 서비스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30일 시행된 정신건강복지법에는 정신건강에 대한 국가 사회적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하여 ‘정신건강의 날’이 새로이 제정되어 10월 10일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이 거행됐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17일 ‘한림 폐의 날 시민강좌’ 개최=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폐센터는 오는 17일(화)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본관 4층 한마음홀에서 ‘제15회 한림 폐의 날 시민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前 질병관리본부장을 지낸 정기석 교수의 인사말로 시작한다. ▲폐렴과 결핵, 어떻게 다른가요? (박지영 교수) ▲기관지 천식, 바로알기 (김주희 교수) ▲질병관리본부는 어떻게 우리 건강을 지키고 있나? (정기석 교수)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별도의 질의응답시간을 갖고 장승훈 폐센터장의 맺음말로 마무리한다.
시민강좌는 폐센터․호흡기알레르기내과 주최로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 관심이 있는 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폐기능 검사는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장승훈 폐센터장은 “올해는 감염성 폐질환 및 만성기도 질환에 대한 강의와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前 질병관리본부장을 지낸 정기석 교수의 강의를 준비해 만성호흡기 환자 뿐 아니라 시민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이 참석하여 진료실에서 듣지 못했던 건강에 필요한 최신 의학상식을 함께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명지병원, 19일 세계 골다공증의 날 맞아 건강강좌 = 명지병원은 세계 골다공증의 날(10월 20일)을 맞아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병원 C관 4층 세미나룸에서 ‘건강한 뼈, 건강한 삶’을 주제로 골다공증 건강강좌를 마련한다.
골다공증의 조기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 건강강좌는 평소 외래 진료시간에 전달하기 힘들었던 골다공증에 대한 심도 있는 내용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환자와 보호자가 가지고 있는 궁금증을 풀어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명지병원 내분비내과 이민경 교수가 ‘골다공증의 진단과 치료’, 정형외과 송상헌 교수가 ‘골다공증성 골절의 실례와 치료’, 재활의학과 이윤정 교수가 ‘골다공증의 운동요법’, 영양팀 하지민 영양사가 ‘골다공증의 영양관리’ 등을 소개한다.
이 날 건강강좌에서는 사전 신청을 받아 초음파와 골밀도 측정기를 통한 골다공증 검사도 무료로 실시한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