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글로벌 제휴 증권사들과 리서치 시너지를 기반으로 해외주식영업에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SK증권은 최근 SK플래닛과 제휴를 통해 시럽 월렛에서 비대면 계좌개설과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시럽 멤버십 웰스(시럽 웰스)’를 출시했다.
삼성증권 "해외주식의 답, 글로벌 리서치에서 찾는다"
삼성증권이 해외주식영업에서 글로벌 제휴 증권사들과의 리서치 시너지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올해 고객들에게 제시한 해외 추천종목의 누적수익률은 평균 24.35%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17%)과 해외투자국가 대표지수의 평균 상승률(14.88%)보다 월등히 높았다.
또, 중국과 미국, 베트남, 대만 등 추천종목을 제시한 4개국 모두에서 추천종목의 평균 수익률이 해당국가 대표지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지난 2015년 중국 최대증권사인 중신증권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은데 이어 대만 KGI증권, 베트남 호치민증권, 일본 니코증권 등과 잇달아 제휴를 맺었다.
이 밖에 전체 PB(프라이빗뱅킹)의 40% 이상이 총 14차수에 걸쳐 중국, 대만, 베트남, 일본 등에서 PB 리서치 연구단 활동을 진행했다.
삼성증권 오현석 투자전략센터장은 “고객들의 해외주식투자 성과가 좋다보니 이번 추석연휴기간 운영한 24시간 해외주식 데스크에 1500건이 넘는 해외주식 주문이 접수되는 등 고객의 관심이 높았다”면서 “이같은 고객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10월말과 11월초에 걸쳐 제휴 증권사와 협업해 차별화된 고객 투자설명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이달 21일에 베트남 유망기업 초청IR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이어 오는 11월 9일에는 중신증권, 니코증권, 호치민증권, KGI증권 등 글로벌 제휴 증권사의 리서치센터를 한자리에 초청해 진행하는 '아시아 투자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SK증권, SK플래닛과 제휴 ‘시럽 멤버십 웰스’ 서비스 출시
SK증권은 SK플래닛과 제휴를 통해 시럽 월렛에서 비대면 계좌개설과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시럽 멤버십 웰스(시럽 웰스)’를 출시했다.
시럽 월렛은 가입자 1500만명, 하루 이용자가 600만명이 넘는 국내 1위 모바일 지갑 어플리케이션이다. ‘시럽 웰스’는 쉽고 빠른 생활금융 서비스를 내세운 시럽 내 첫번째 금융투자플랫폼이다.
시럽 월렛을 사용하는 고객은 ‘시럽 웰스’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웰스 서비스에 가입한 투자자는 공인인증서 없이 3분만에 간편하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본인의 투자성향과 목적에 맞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추천 받을 수 있다.
특히 시럽 웰스의 로보 알고리즘은 국내에서 가장 안정적인 수익률을 내고 있는 쿼터백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올해 4월 금융위원회 테스트베드 결과에서 증권사 수익률 1위(6.2~6.9%)를 달성한 바 있다.
한편 SK증권은 시럽 웰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올해 말까지 CMA가입 고객에게 3.5%의 확정금리(6개월간, 최대 500만원 한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계좌 개설 고객에게는 15,000원의 모바일 상품권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가입 고객에게는 고급 천연가죽 지갑을 선착순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