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최고치로 마감…개인·외국인 매수세로 급반등

코스피, 사상 최고치로 마감…개인·외국인 매수세로 급반등

기사승인 2017-10-11 18:22:00

코스피가 11일 글로벌 증시 호황과 외국인의 매수세로 두 달 만에 종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35p(1.00%) 오른 2458.16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사상 최고치로 지난 7월 24일(2451.53) 세운 장중 최고 기록을 뛰어넘은 것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465억원, 484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기관은 5326억원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보험(3.50%), 전기전자(2.94%), 운송장비(1.59%), 제조업(1.49%)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기가스업(-1.53%), 은행(-1.40%), 기계(-1.08%), 철강금속(-0.8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대장주’ 삼성전자는 273만2000원으로 장을 마감해 사상 최고가를 뛰어넘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0.45% 상승한 8만9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어 삼성생명, 삼성물산, 현대차, 신한지주도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포스코, LG화학, 한국전력 등은 내림세로 마쳤다.

코스피지수의 급상승은 추석 연휴 동안 글로벌 증시의 호조와 함께 북한 리스크가 완화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말한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7.72p(1.18%) 상승한 662.3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2.26p(0.35%) 오른 656.85로 장을 시작해 외국인의 팔자로 660선을 회복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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