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2일 이틀 연속으로 장중·종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60p(0.68%) 오른 2474.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54p(0.14%) 오른 2461.70으로 전날 세운 종가 사상 최고치를 뛰어넘으며 출발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443억원의 주식을 홀로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6억원, 2210억원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의약품(5.34%), 증권(4.71%), 건설업(2.87%), 비금속광물(1.84%), 전기가스업(1.26%) 등이 크게 올랐다.
섬유의복(-0.78%), 운수창고(-0.65%), 의료정밀(-0.47%), 전기전자(-0.04%)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대장주’ 삼성전자는 이틀 연속 장중(275만8000원)·마감가(274만원)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0.67% 하락했다.
이날 제약바이오주가 크게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63% 오른 37만7천500원에 장을 마쳐 시가총액 8위에 랭크됐다. 사상 첫 시총 10위권 진입이다. 동아에스티(9.96%), 녹십자(5.06%), 한미약품(4.86%), 일동제약(3.32%) 등 의약품주가 동반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4.23p(0.64%) 오른 666.54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1위인 셀트리온은 6.30%, 2위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4.21% 각각 올랐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115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20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2.0원 내린 1133.2원으로 장을 마쳤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