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아시아나항공, 중국 노선 수익 축소 지속…목표주가 하향”

키움증권 “아시아나항공, 중국 노선 수익 축소 지속…목표주가 하향”

기사승인 2017-10-13 09:48:03

키움증권은 13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중국 노선 승객수 감소와 경쟁사들과의 단거리 노선 경쟁 심화가 겹치며 지난 3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1098억원이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7000원에서 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키움증권 조병희 연구원은 “월 연휴 효과가 장거리 노선 승객수 증가로 연결됐고 화물 부문이 계절적 성수기로 진입하고 있지만 중국 노선 수요 둔화에 따른 이익 감소 영향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연구원은 “3분기 아시아나항공은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1조5939억원(전년 대비 2.5% 증가), 영업이익 1098억원(전년 대비 -27.6%)이 예상된다”면서 “영업이익 감소는 핵심 수익인 중국 노선에서 사드 배치 관련 승객 감소가 이어지고 있어서다”라고 지적했다.

조 연구원은 “다만지난 3월부터 시작된 중국인 단체 여행객 급감 부담이 점진적으로 완화된다면 내년부터 아시아나항공의 운수권 메리트 재부각이 기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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