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현대차투자證, 세원 ‘청약 흥행’ 성공적 상장 기대 外 KB證

[금융 이모저모] 현대차투자證, 세원 ‘청약 흥행’ 성공적 상장 기대 外 KB證

기사승인 2017-10-16 09:54:48

현대차투자증권이 상장 주관하는 ‘자동차 공조 부품 생산업체’ 세원이 공모주 청약에서 640대 1의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했다. KB증권은 16일 위탁계좌를 통한 ‘브라질국채 적립식 매수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실시한다

현대차투자증권, 세원 ‘청약 대박’ 성공적 상장 기대 

현대차투자증권이 상장 주관하는 ‘자동차 공조 부품 생산업체’ 세원이 공모주 청약에서 640대 1의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했다.

현대차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3일 마감한 공모주 청약결과 640.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 22만주에 1억 4000만주 이상이 모였다. 청약 증거금도 4015억344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는 총 226개 기관이 참여 90.7대 1의 경쟁률에 공모 희망가가 5700원으로 책정됐다. 공모가 희망밴드(5,200~6,200원)의 최상단(6,200원)이상에 베팅한 물량이 전체 신청수량의 절반을 넘을 만큼 수요예측 열기가 뜨거웠다.

최근 현대차, 기아차가 부진에 직면하며 자동차 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상황이다. 하지만 해외 매출처 다각화 가능성 및 향후 전기차 수혜 가능성을 인정받아 수요예측, 공모시장에서 모두 흥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원은 글로벌 공조업체 상생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공조부품 강소기업으로 연평균 18.2%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39.8% 늘어난 30.9억원을 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제2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공장 설립 및 연구개발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세원은 오는 20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KB證,  ‘브라질국채 적립식 매수서비스’ 출시

KB증권은 16일 위탁계좌를 통한 ‘브라질국채 적립식 매수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절세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와 브라질 경기개선 기대감 등으로 브라질국채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브라질국채는 연 10%대의 높은 표면이율과 비과세 혜택도 함께 주어지는 채권으로 장기투자 시 이자수익에 따른 추가수익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브라질 중앙은행이 지난해 14.25%였던 기준금리를 올해 9월 8.25%까지 낮췄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 불확실성에 확대에 따른 우려도 상존하고 있어 분산투자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KB증권의 ‘브라질국채 적립식 매수서비스’는 위탁계좌를 통해 매월 고객이 지정한 날짜에 브라질국채를 자동으로 매수하는 서비스다. 적립식 투자를 통해 금리 및 환율에 대한 변동위험 분산을 추구한다.

매수 당일 영업점 방문을 통한 중개요청이 필요했던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브라질국채 적립식 매수서비스’를 이용한다면 별도의 절차 없이 브라질국채를 살 수 있다. 또한 개인고객도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최소 가입금액을 50만원으로 설정해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KB증권 관계자는 “본 서비스는 브라질국채에 분산투자하여 매수시점의 위험분산은 물론 장기적인 절세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어 저금리시대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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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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