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오는 30일 컴백… 타이틀곡은 ‘라이키’

트와이스, 오는 30일 컴백… 타이틀곡은 ‘라이키’

기사승인 2017-10-16 09:59:11

그룹 트와이스가 오는 30일 첫 번째 정규앨범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라이키’(Likey)로 컴백한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트와이스가 오는 30일 오후 6시 첫 정규앨범 ‘트와이스타그램’ 발매를 확정했다”며 “타이틀곡명은 ‘라이키’”라고 밝혔다

트와이스는 컴백 소식을 팬들에게 먼저 알렸다. 지난 14일, 15일 양일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데뷔 2주년 기념 첫 공식 팬미팅 ‘원스 비긴스’(TWICE FANMEETING ONCE BEGINS)를 개최한 트와이스는 15일 공연 말미에 컴백 트레일러 영상을 기습 공개해 팬들로부터 열띤 기대와 환호를 받았다.

JYP 측은 이어 16일 0시 네이버 V 라이브 채널을 통해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9명의 멤버가 각자의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9인 9색의 상큼한 매력으로 표현됐다. 특히 영상 속 멤버들 모두에게 의문의 하트들이 나타나는가 하면 마지막에는 휴대폰 화면에 SNS 상 ‘좋아요’를 의미하는 하트를 누르는 모습이 담겨 첫 정규앨범명 ‘트와이스타그램’과 타이틀곡명 ‘라이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트와이스는 지난 2월 ‘낙낙’(KNOCK KNOCK), 5월 ‘시그널’(SIGNAL)에 이어 10월 ‘라이키’로 올해 세 번째 컴백을 예고했다.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부터 ‘치어업’(CHEER UP), ‘티티’(TT), ‘낙낙’, ‘시그널’까지 5연속 인기홈런 행진을 이어가며 K팝 대표 여성 그룹의 입지를 확고히 한 트와이스는 신곡 ‘라이키’를 통해 2017년 한 해를 ‘트와이스의 해’로 화려하게 장식한다는 각오다.

2015년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식스틴’(SIXTEEN)을 거쳐 같은 해 10월 정식 데뷔한 트와이스는 올해로 데뷔 2주년을 맞았다. 트와이스는 2년 동안 꾸준한 성원을 보내준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지난 14일, 15일 첫 공식 팬미팅 ‘원스 비긴스’를 열고 7000여 관객들과 호흡했다.

‘우아하게’로 팬미팅의 포문을 연 트와이스는 가요계 첫 발을 내딛던 당시를 추억하기 위해 데뷔 의상을 입고 등장해 팬들의 환호를 얻었다. 기존 히트곡들은 물론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를 트와이스만의 매력으로 커버하는 등 총 13곡의 무대를 꾸몄다. 더불어 다양한 코너에서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2주년을 자축했다.

이 자리에서 트와이스는 “트와이스와 원스(팬클럽명)의 2주년을 정말 축하한다. 우리를 가장 행복하게 해주는 건 원스”라고 소회를 전하며 두 돌을 기념했다. 이어 “팬들 덕분에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그리기만 했던 꿈들이 현실이 됐다. 언제나 우리의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트와이스와 함께 해달라”며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트와이스는 팬미팅 공연장을 찾은 모든 팬들에게 데뷔 2주년을 기념하는 떡을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관해 JYP 측은 “멤버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준비한 것”이라고 밝혔다.

트와이스는 정규 1집 ‘트와이스타그램’을 오는 30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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