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에릭센 “케인 원 맨 팀 아니야… 손흥민도 있다”

토트넘 에릭센 “케인 원 맨 팀 아니야… 손흥민도 있다”

토트넘 에릭센 “케인 원 맨 팀 아니야… 손흥민도 있다”

기사승인 2017-10-16 11:00:20

토트넘 팀원들이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발언에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달 초 우승 경쟁팀으로 토트넘을 언급하면서 “해리 케인의 원 맨 팀”이라고 묘사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에 “신사답지 못한 발언”이라며 항의했다.

토트넘 선수들도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15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주축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본머스와의 경기를 마친 뒤 “케인이 득점하지 않아도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는 팀 내에 많다”며 “나를 비롯해 델리 알리, 손흥민 등 누구나 기ㄹ회를 잡으면 득점할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케인이 좋은 선수지만 토트넘 팀 전력의 원천은 팀워크”라며 “과르디올라 감독의 발언이 상당히 불쾌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케인은 토트넘을 대표하는 선수다. 올 시즌 팀 득점 14골 중 6골을 케인이 책임졌다. 지난 시즌에는 총 86골 중 29골이 케인의 발 끝에서 나왔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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