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7일 ING생명에 대해 “배당 매력도는 여전히 높으나 현재 주가는 적정 수준으로 판단한다”면서 투자의견 중립(HOLD)으로 하향 조정했다.
SK증권 김도하 연구원은 ING생명에 대해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7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자살보험금 관련 요인으로 이익 증가율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으나, 해당 요인 제거 시 3분기 누적 기준 전년 대비 6% 수준의 이익 증가율이 시현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ING생명의 배당성향 추정치를 60% 초반으로 상향함에 따라 목표 PBR(주가순자산비율)을 상향해 목표주가를 50,000원으로 조정했다”면서 “다만 최근의 주가상승으로 적정한 주당 가치에 근접한 것으로 판단해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하향했다”고 말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