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의 LG, 이상민의 삼성 꺾고 쾌조의 2연승

현주엽의 LG, 이상민의 삼성 꺾고 쾌조의 2연승

기사승인 2017-10-17 20:47:34

현주엽 감독이 이끄는 LG가 쾌조의 2연승을 달렸다.

창원 LG는 17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87대74로 승리했다.

조쉬 파월이 18득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고 김종규가 13득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30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조력자 부재로 경기를 내줬다. 

1쿼터부터 LG가 크게 앞서 나갔다. 김시래와 기승호가 시작부터 3점슛을 꽂아 넣었다. 이어 김종규가 적극적인 골밑 가담으로 리바운드와 득점을 기록했다. 인사이드에서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어시스트까지 올리며 삼성을 흔들었다. 김종규는 1쿼터에만 7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6득점을 올렸으나 팀 전체적으로 낮은 야투율을 보이며 LG를 추격하지 못했다. 25대17로 LG가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는 삼성의 분위기였다. 이관희가 5득점 3어시스트로 활약했고 라틀리프와 커밍스가 15점을 합작하며 LG 골 망을 흔들었다. 반면 LG는 1쿼터에 이어 2쿼터에도 잦은 턴 오버가 발목을 잡았다. 특히 투입 된 조나단 블락이 득점 없이 턴 오버만 3개를 범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결국 삼성에 42대41로 역전을 허용한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공방이 펼쳐졌다. 삼성은 2쿼터와 마찬가지로 커밍스와 라틀리프를를 쌍두마차로 LG 수비진을 흔들었다. 이에 LG는 정창영과 블락의 18득점을 묶어 맞섰다. 김시래도 득점에 가담하면서 LG가 67대61로 점수를 벌렸다.

4쿼터 점수가 조금씩 벌어졌다. 삼성은 라틀리프 의존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라틀리프가 8득점하는 동안 국내 선수들의 득점은 5점에 그쳤다. LG는 파월과 김종규, 김시래가 골고루 득점에 가담하며 삼성의 추격을 뿌리쳤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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