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2G 연속 펄펄’ 김시래 “올 시즌 종규와 같은 방… 호흡 좋다”

[현장인터뷰] ‘2G 연속 펄펄’ 김시래 “올 시즌 종규와 같은 방… 호흡 좋다”

기사승인 2017-10-17 21:42:47

“올 시즌부터 (김)종규와 같은 방을 쓴다”

창원 LG 김시래는 1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18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김시래는 직전에 열린 개막전에서도 17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 한 바 있다. 현주엽 감독은 “(김)시래가 비시즌 몸을 아주 잘 만들었다. 재활을 열심히 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시래는 “첫 스타트를 2연승으로 장식해서 기분이 좋다. 시즌은 기니까 이 기세를 몰아치고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딸이 태어나 책임감이 막중해졌다. 악착같이 하게 되는 것 같다”며 아버지로서 늠름한 모습을 보였다. 

LG가 연습경기와는 다른 경기력을 보여 의외라는 취재진의 의견에는 “연습경기일 뿐이다. 100% 전력으로 임하지 않는다. 맞춰가는 단계였기 때문에 연습경기로 다 말할 순 없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외국인 선수 조쉬 파월과의 호흡에는 문제가 없다고 했다. 김시래는 “파월과 연습 경기 때부터 맞춰 왔다. 호흡 문제는 없다. 첫 경기는 컨디션 난조로 고생했지만 앞으로 더 잘 할 것이다”며 파월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듀오’ 김종규와의 호흡은 어떠냐는 질문에는 “지난 시즌 부상 때문에 삐걱거렸지만 이번에는 다른 것 같다”며 “올 시즌 김종규와 함께 방을 쓰게 됐다. 감독님이 배려해주셨다”고 말해 김종규와 달콤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잠실실내체육관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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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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