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테임즈의 메이저리그 소속팀 밀워크 브루어스가 테임즈에 열광하는 한국팬을 주목했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18일(한국시간) 공식 인스타그램에 테임즈가 팬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어 공식 트위터에는 테임즈가 NC 팬들에 환호를 받는 영상을 게시하며 “한국 팬들은 테임즈를 잊지 않고 있었다”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테임즈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찾아 친정팀 NC를 응원했다. 테임즈는 스크럭스의 만루 홈런이 터졌을 때 호쾌한 웃음과 함께 박수를 보냈고 이어 NC 응원석 앞에 마련된 크레인에 올라 깃발을 흔들며 팬들의 응원을 유도했다. NC는 두산에 13대5로 승리했다.
테임즈는 경기 전 진행 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도 한국 경기를 챙겨봤다”며 “한국에는 여행 목적으로 왔다. 2주 동안 있으면서 제주도도 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말하며 한국을 향한 여전한 사랑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