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경찰서 수사과와 형사과가 다음 달 말까지 분리된다.
바른정당 홍철호 국회의원(김포을)은 지난 13일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이철성 경찰청장으로부터 김포경찰서의 수사과와 형사과 분리를 11월 말까지 분리 완료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현행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에 따르면 경찰청에 두는 과는 기본적으로 청문감사관실과 경무과·생활안전과·수사과·경비교통과 및 정보보안과 등 5개 과다.
다만 치안수요 등을 고려해 수사과와 형사과를 별도로 분리하는 규정이 있어 현재 경기남부의 경우 수원중부서 등 24개 경찰서가 분리 운영 중이다.
홍 의원은 “김포 경찰서의 경우 지능·경제 범죄를 전담하는 수사과가 강력·형사·생활범죄 등 형사과 업무까지 병행해서 비효율적인 상황이었는데 수사과와 형사과 분리 결정으로 김포의 치안 인프라가 제 기능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