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9일 신세계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면세점 실적 개선이 이끌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27만5000원을 제시했다.
한화투자증권 남성현 연구원은 “신세계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421억원, 영업이익 53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5.1%, 30.9%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신세계 3분기 실적 성장은 신세계DF 영업실적 개선이 가장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백화점 사업부문의 경우 집객력 감소 및 의류·패션·잡화 제품군 판매 부진에 따른 영향으로 실적 개선은 제한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3분기 면세점 실적은 알선수수료율 감소 제한으로 인해 높은 매출 실적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흑자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다만 4분기부터 알선수수료율 하락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공헌이익은 3분기 대비 약 3%P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