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저출산·고령화' 해결 위해 공조…협력 의지 밝혀

한일, '저출산·고령화' 해결 위해 공조…협력 의지 밝혀

기사승인 2017-10-19 14:55:24

저출산 및 고령화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 한일 양국이 팔을 걷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과 마츠야마 마사지 일본 1억총활약대신(인구대책을 위한 특임장관급)은 19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국제 인구 컨퍼런스에서 인구장관회의를 갖고, 한일 양국이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공동으로 논의해나가겠다는 뜻을 같이했다.

이날 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양국 장관은 한일 양국의 저출산 ·고령화 고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조의 필요성에 대한 이해를 같이했다특히 양국 모두 양육부부의 어려움으로 비혼, 만혼 현상이 뚜렷해지고 사회전반에 강화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양육지원의 필요성에 대한 공통의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박 장관은 양국 장관은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위해 양국 전담부처 지속적으로 만나 논의하도록 했다. 양국이 동일한 동아시아권문화권으로서 가족가치관이 유사하고, 경제발전 형세 비슷하다는 점에서 저출산 대응의 상호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이번 인구장관 회의가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의 계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츠야마 대신은 공동장관 협의를 통해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구조 변화에 대한 강강한 의지를 확인했다앞으로 양국에서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에 대한 포괄적인 정책공유와 공통적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 동아시아 인구문제 관련 플랫폼을 만들어 앞으로 같이 추진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일 관계가 앞으로 미래지향으로 발전하기위해 저출산고령화 문제뿐만 아니라 여러 면에서 협력을 강화해 더욱 두터운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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