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연기금 전문대학원 설립돼야”

[2017 국감] “연기금 전문대학원 설립돼야”

기사승인 2017-10-19 16:09:11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가 전주 공단 본사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김광수 의원(국민의당)은 연기금 전문 인력 양성 교육기관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펴 눈길을 끈다.

김 의원은 국민연금 운영 규모가 매년 증가해서, 현재 인력보다 1000여명이 증원돼야하는 상황에서 연기금 전문대학원이 설립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전주로 이전 이후 거래기업들이 면담을 기피한다는 답변서가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참고인으로 나선 정희준 전주대 교수의 견해를 물었다.

정 교수는 기금연금본부의 목적은 기금연금 수익률을 높여 노후 생활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핵심은 수익률을 높이는 것이다. 올해는 수익률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작년 수익률도 괜찮았다. 전주에 이전을 해도 지역성은 문제가 없다고 대답했다.

이어 정 교수는 과거 국민연금이 강남에 있을 때, 잦은 방문은 과잉방문이 아니었나 판단한다. 외국인들의 경우, 비행기를 타고, KTX를 타면 수 시간이면 올 수 있다. 전주 이전은 전혀 문제가 안 된다. 지역 이전의 문제점을 운운하는 것은 기금연금 수익률을 높이는 게 본질인데, 정작 거래기업의 입장을 대변하는 듯 한 이야기라고 대답했다.

전문인력양성 방안과 관련해 정 교수는 향후 인력 충원이 많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여의도에서 조달해올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인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기금 대학원은 여러 관점에서 필요하다. 기금운용본부에서 필요한 인력이라기보다, 국민연금에서의 노하우가 축적된 인력을 우리사회에 확산하도록 해야 한다. 결국 전문교육기관은 국가 및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선 관련 법령과 정책 등이 필요한 만큼, 국회가 도와주어야 시행착오가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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