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용 제조 및 판매업체 디엠씨가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International Marine Exhibition Kormarine 2017에 참여해 새로운 크레인 기술을 선보인다.
디엠씨는 이날 행사에서 유조선과 화학물 운반선에서 호스를 통해 싣고 내리는 작업에 필요한 크레인에 대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디엠씨의 마린크레인은 동남아시아와 일본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개발된 호스 핸들링 크레인이다.
전기모터로 기동하고 유압펌프를 작동시켜 유압으로 구동되는 호스 핸들링 크레인은 최대 25t 용량으로 1척당 1~2기가 설치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존 마린크레인에 비해 진보된 기술이 공개될 예정이다.
디엠씨 마린크레인은 지난 해 일본 미쓰이중공업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이어 최근 항만개발 등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시장 공략하고 있다.
디엠씨 관계자는 "크레인은 악조건 속에서도 안전하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안전장치와 과부화 보호장치, 일정 장력장치 등의 다양한 기술력이 필요한 산업”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신 제품을 바이어들에게 알려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 해로 20회를 맞이하는 KORMARINE은 매년 세계 45개국이 참여해 해외 바이어들에게 국내의 발전된 조선해양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