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SBS ‘이판사판’ 출연 확정 “한 번도 안 해본 판사 역할 도전”

박은빈, SBS ‘이판사판’ 출연 확정 “한 번도 안 해본 판사 역할 도전”

기사승인 2017-10-20 09:58:00


배우 박은빈이 SBS 새 수목드라마 ‘이판사판’ 출연을 확정했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20일 "박은빈이 '이판사판' 여주인공 이정주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박은빈이 연기할 이정주는 역대급 꼴통으로 불리는 서울지방법원 형사합의부 좌배석 판사다.

이정주는 속물적 욕망으로 사법고시에 합격했고 세속적 계산 하에 법원에 입성한 인물이다. 법정에서 반성의 기미 전혀 없는 파렴치한 피고인을 보면 뚜껑부터 열려 육두문자를 날리기도 한다. 급기야 대한민국 사상 초유 법정 인질극의 주인공이 된다. 오빠의 숨겨진 비밀, 그리고 실종된 정의를 찾기 위해 스스로 문제적 판사가 되어 고군분투하는 역할이다.

박은빈은 소속사를 통해 “차기작을 이렇게 바로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판사 역할에 도전할 수 있어 설레는 마음이 크다. 좋은 감독님과 재밌는 대본을 만난 만큼 열심히 연기하겠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판사판’은 법원의 역대급 꼴통 판사인 이정주가 오빠의 숨겨진 비밀을 밝히고, 더불어 실종된 정의를 찾기 위한 파란만장 악전고투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후속으로 다음달 방송된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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