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너웨이가 바로 따라붙었다. 팀의 보배 ‘스티치’ ‘학살’ 딜러 듀오 활약이 빛났다.

러너웨이는 21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APEX 시즌4 결승전 2세트 할리우드 전장에서 GC 부산 상대로 승리, 세트스코어를 1대1 동점으로 맞췄다.

러너웨이의 선공으로 경기가 시작됐다. 러너웨이는 자신들의 트레이드마크 겐지·트레이서를 꺼내들었다. 2번의 공격만으로 화물을 확보해낸 이들은 ‘학살’ 김효종의 활약에 힘입어 여유 있게 중간 거점을 통과했다.

2점을 확보한 상황에서 러너웨이의 공격엔 더욱 가속이 붙었다. 공격시간이 약 2분가량 넘은 상황에서 러너웨이는 궁극기를 쏟아부으며 회심의 공격을 전개했다. 그리고 상대방을 몰살시키면서 화물을 목적지에 골인시켰다.

GC 부산은 솜브라 카드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빠르게 화물을 얻어냈지만 2번째 전장에서는 다소 고전했고, 결국 러너웨이보다 늦게 2점째를 획득했다.

이들은 3번째 전장 전투에서 솜브라·디바 궁극기 연계로 대승을 거두면서 화물을 목적지 바로 앞까지 가져가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추가 시간에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며 러너웨이 영웅들을 모두 처치,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약 1분30초 공격 시간이 남은 러너웨이의 공격으로 연장전이 이어졌다. 거점에 파고든 ‘스티치’ 이충희와 김효종이 잇따라 킬을 만들어냈고, 러너웨이가 추가득점에 성공하면서 결국 승리를 차지했다.

고양│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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