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김승희 의원 “건보 급여화 깜깜하다”

[2017 국감] 김승희 의원 “건보 급여화 깜깜하다”

기사승인 2017-10-23 11:55:10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의 대한적십자사·국립중앙의료원·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한국보건의료연구원·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되는 가운데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은 신의료기술 평가를 비롯해 건강보험 급여화와 관련한 질타를 이어갔다.

김 의원은 미용 및 성형을 빼고 급여화하는게 급여화 정책의 핵심이다초음파와 디스크 같은 의료행위에 해당하는 비급여가 800여개치료 재료와 관련된게 3000개 가량된다의료 행위 중에서도 신의료기술평가제도가 도입되기 이전 것이 400도입 이후 경제성이 안 좋아서 비급여로 남아있는게 70여개나머지가 300여개 된다며 운을 뗐다.

이어 “2007년 신의료기술평가제도 도입 전 안전성위험성경제성에 대한 평가가 하나도 안됐다이번에 급여화하겠다는 것은 모순되지 않는가라며 준비가 안되어 있고효과가 높지 않은 것을 예비급여를 통해 급여화하겠다는 것을 어떻게 보느냐고 물었다.

이영성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은 검토가 필요하다고 대답했다김 의원은 준비가 안돼 있는데 치료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가 과연 맞느냐고 지적했다.

복강경 수술시 50~135만원이 본인 부담금이다로봇수술을 하면 10배 정도 더 늘어난다그런데 기존 복강경 수술 대신에 로봇수술로 이동할 확률이 높다고가라 본인 부담률은 훨씬 커진다건강보험에 적용을 해도 환자의 부담은 더 커진다가수요가 얼마나 이동할 것인지 깜깜한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예비급여에 대한 기술평가를 맡고 있다지적 사항은 유관기관과 논의해서 다시 보고하겠다고 대답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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