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닷컴이 휴스턴과 월드시리즈를 앞두고 LA 다저스의 우세를 점쳤다. 

MLB 닷컴은 24일(한국시간) 양 팀의 전력을 포지션별로 분석했다. 매체의 분석에 따르면 다저스는 11개 부문 중 6개 부문에서 휴스턴에 우위를 점했다.

반면 휴스턴은 4개 포지션에서 다저스에 우위를 점했다. ‘비교 불가’의 포지션도 1개 있었다.

매체는 “선발과 불펜 등 투수진에서는 다저스가 앞선다. 야수진은 백중세”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부터 알렉스 우드까지 안정적인 4선발에 켄리 젠슨이라는 리그 최고의 마무리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를 4승1패로 마쳐 충분한 휴식도 취했다. 

MLB닷컴은 “휴스턴의 찰리 모턴이 ALCS 7차전에서 빛나는 호투를 했지만, 3차전에서는 부진했다. 브래드 피콕과 랜스 매컬러스 주니어가 남은 선발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고 전하며 “선발진은 다저스가 근소하게 앞선다”고 평가했다.

또 매체는 “코디 벨린저가 자리한 1루, 저스틴 터너가 버티는 3루에선 다저스가 우위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포수 쪽에서도 오스틴 반스와 야스마니 그랜달이 휴스턴의 포수 브라이언 매켄과 에반 게티스보다 나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키스톤 콤비와 외야 쪽에서는 휴스턴이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 후보로 꼽히는 현역 최고 2루수 호세 알투베(휴스턴)가 로건 포사이드보다 훨씬 앞섰고 허리 통증이 있는 코리 시거의 수비력보단 카를로스 코레아의 가치가 빛난다고 설명했다.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다저스)와 조시 레딕(휴스턴)의 대결은 백중세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