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괴력투·터너 결승포’ 다저스, 휴스턴 꺾고 기선제압

‘커쇼 괴력투·터너 결승포’ 다저스, 휴스턴 꺾고 기선제압

‘커쇼 괴력투·터너 결승포’ 다저스, 휴스턴 꺾고 기선제압

기사승인 2017-10-25 13:03:59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7전4승제) 1차전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LA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홈 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휴스턴을 3대1로 꺾고 1승을 차지했다. 

선발 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7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저스틴 터너가 결승홈런을 때려내며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반면 휴스턴의 에이스 댈러스 카이클은 6⅔이닝 만에 3실점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커쇼는 경기 초반 타선의 도움이 없었음에도 4회초 휴스턴 선두타자 알렉스 브레그먼에 동점 솔로포를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큰 위기 없이 투구를 펼쳐나갔다. 

카이클은 6회 말 2사 후 테일러를 볼넷으로 내보낸 것이 화근으로 이어졌다. 후속 타자 터너가 카이클의 4구째 커터를 잡아당겨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3대1로 경기가 뒤집어졌다. 

터너는 이 홈런으로 올해 포스트시즌 4번째 홈런이자 14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14타점은 다저스의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타점 기록이다. 

8회와 9회 브랜던 모로와 켄리 젠슨이 깔끔히 이닝을 삭제하면서 다저스가 승리를 쟁취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62%의 우승 확률을 차지했다. 2차전은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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