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X 시즌4 우승팀 GC 부산이 C9 콩두와 함께 오버워치 리그에 참가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런던 연고로 오버워치 리그 시즌1에 참가하는 클라우드 나인(C9)이 GC 부산 멤버 6인과 C9 콩두 멤버 4인 그리고 자유계약 신분 ‘너스’ 김종석과 ‘퓨리’ 김준호와 계약하면서 12인 로스터 구성을 마쳤다”고 2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ESPN에 따르면 GC 부산에서 C9으로 이적하는 선수는 APEX 시즌4에 주전으로 출전했던 ‘프로핏’ 박준영, ‘후렉’ 이동은, ‘제스처’ 홍재희, ‘하고픈’ 조현우, ‘우햘’ 성승현, ‘클로저’ 정원식 등 6인이다. 이들은 지난 22일 APEX 시즌4 결승에서 러너웨이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린 주역들이다.
C9 콩두에서는 ‘버드링’ 김지혁, ‘라스칼’ 김동준, ‘피셔’ 백찬형, ‘비도신’ 최승태 등 4인이 런던으로 몸을 옮긴다. 이외에 ‘보이드’ 강준우와 ‘와카와카’ 안지호, ‘큐리어스’ 이영민은 이번 이적 과정에서 배제됐다.
GC 부산 측은 이와 관련해 쿠키뉴스에 “아직은 공식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바가 없다”고 답했다.
C9 콩두 측은 “4인이 오버워치 리그에 참가하는 것은 맞다”면서도 “다만 ESPN의 보도 내용 중 강준우가 연습에 자주 불참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