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모니터링 결과 창녕·함안 구간에서 2주(10월16일, 10월23일) 연속 ‘경계’ 단계 유해남조류 세포수 기준(1만cells/mL)을 초과함에 따라 지난 8월 7일 ‘관심’ 단계가 발령된 이후 80일 만에 조류경보를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이번 ‘경계’ 단계 발령은 최근 강우가 거의 없고 낮시간의 강한 일사량 등으로 일시적으로 녹조가 증식한 것으로 환경청은 보고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창녕함안보 인근 취․정수장은 활성탄 및 오존을 이용한 고도정수처리시스템이 완비돼 있으며, 정수처리와 수질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낙동강의 오염원 유입을 집중 단속하고 모니터링 강화 등과 더불어 관계기관과 협조해 안전한 먹는물 공급 및 조류로 인한 피해발생 방지를 위해 비상근무태세 유지 등 최선을 다하며 기상상황과 녹조현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