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석 교수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 선출= 울산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홍은석 교수가 지난 2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대한응급의학회 총회에서 제 9대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8년 1월부터 2년간이다.
홍은석 교수는 지난 1988년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1년에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99년부터 현재까지 울산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2008년부터 2009년까지 The University of Texas Health Science Center at Houston (UTHealth)에서 의료정보학을 연수했다.
이후 울산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장, 권역응급의료센터장, 권역외상센터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응급의학회 이사, 대한외상학회 이사 등을 역임하면서 다양한 학회 활동을 통해 응급의료정보학회, 대한재난의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을지대학교 교수 14명,한국연구재단 ‘생애 첫 연구지원 사업’ 선정= 을지대학교 교수 14명이 정부에서 시행한 ‘생애 첫 연구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생애 첫 연구지원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연구역량을 갖춘 신진 연구자(만39세 이하 전임교원)에게 연구기회를 보장하고 조기 연구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이 사업에 선정될 경우 연구자당 연 3천만 원씩 최대 3년 동안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연구지원 사업에는 총 19명이 지원했으며, 그중 선정된 을지대학교 교수는 대전캠퍼스 이웅우(신경과학교실), 김경민, 유혜민, 진정연, 정경연, 안상봉(내과학교실), 김존수(소아청소년과학교실), 안용휘(이비인후과교실), 김덕령(신경외과학교실), 이창훈(정형외과학교실), 김민성(외과학교실), 이미경(간호학과), 성남캠퍼스 장세은(식품영양학과), 장정운(안경광학과) 등 양 캠퍼스 모두 합쳐 총 14명이다.
이밖에도 올 3월 을지대학교 교수 16명이 ‘생애 첫 연구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활발히 연구를 이어나가고 있다.
조우현 총장은 “연구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해온 을지대학교에서 올해만 30명에 달하는 교수진이 ‘생애 첫 연구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연구 분야 역량강화를 통해 보건의료특성화대학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천의료기기융합센터, 대한비과학회와 MOU=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융합센터(센터장 김선태)가 대한비과학회(회장 조진희)와 대한비과학회 추계학술대회가 개최된 대구 엑스코에서 21일 국내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대한비과학회는 설립이후 첫 업무협약식을 맺은 것으로 의료기기융합센터와 ▲최소침습 분야 의료기술과 의료기기의 공동연구 및 개발지원 ▲임상시험 및 연구에 필요한 의학적·임상적 정보 공유 ▲교류협력 및 교육훈련을 위한 인력교류 등에 상호협력을 논의하기로 했다.
김선태 의료기기융합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비과학회와 의료기술, 임상경험 등 연구 등을 적극 공유해 국내 의료기기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찬흠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다 피인용 논문상 수상=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박찬흠 교수가 제23차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국제학술지 ‘임상·실험 이비인후과(Clinical and Experimental Otorhinolaryngology, CEO)’의 최다 피인용 논문상을 받았다.
수상 논문은 2015년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준호, 한림대성심병원 이혜란 교수와 함께 발표한 ‘급성 고막 천공 환자에서의 실크피브로인 고막 패치의 유용성(Clinical Outcomes of Silk Patch in Acute Tympanic Membrane Perforation)’이다.
전통적인 고막 재생술은 근막을 이용하거나 종이패치를 이어붙이는 데 의존했다. 하지만 근막 성형술은 비용이 큰데다 회복이 더디고, 종이 시술은 고막 재생률이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박찬흠 교수는 이 논문을 통해 외상성 고막천공환자에서 실크피브로인으로 제작한 투명실크패치를 통한 치료시 종이패치보다 고막의 재생률이 높고 회복시간이 단축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이 논문은 급성 고막 천공 환자의 치료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연구로 평가받았으며, 지난 2년간 이비인후과 분야에서 발표된 ‘임상·실험 이비인후과’ 논문 중 최다 피인용 횟수를 기록했다.
◇서울의료원-서울시 공공의료재단, ‘미래 건강도시 서울 심포지엄’= 서울의료원은 서울특별시 공공보건의료재단과 ‘누구나 누리고, 모두가 건강한 미래 건강도시 서울’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을 오는 30일 양재동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공동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의료원의 개원 40주년과 지난 7월 설립된 서울특별시 공공보건의료재단의 개관을 기념하고, 서울시 건강·공공의료 정책의 현 주소를 진단하여 향후 정책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민기 서울의료원장은 “미래 건강도시 서울의 실현을 위해서는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화된 공공의료 종합대책을 수립해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메르스 대응과 환자안심병원(현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개발, 시민공감서비스디자인센터 구축‧운영 등 다양하고 폭넓은 공공의료정책을 선도하고 있는 서울의료원에서 서울특별시 공공보건의료재단과의 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미래 공공의료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