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롯데쇼핑, 분할에 따른 변화 반영…목표주가 22.7% 하향”

유진투자 “롯데쇼핑, 분할에 따른 변화 반영…목표주가 22.7% 하향”

기사승인 2017-10-31 10:00:25

유진투자증권은 31일 롯데쇼핑에 대해 “분할에 따른 기업가치 및 발행주식수 변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22.7% 하향 조정한 2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주영훈 연구원은 “이 회사의 주가 반등은 2018년 사업 정상화 여부에 달려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회사 분할에 따라 롯데지주에 포함되게 된 롯데카드와 코리아세븐이 제외됐기 때문에, 결국 롯데쇼핑 사업회사 실적의 핵심은 백화점과 할인점 개선 여부”라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사드(THAAD) 배치 영향으로 백화점(중국인 인바운드 영향이 큰 소공점 매출 부진), 할인점(중국 롯데마트 영업정지 지속) 모두 부진이 지속됐다”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해 국내 오프라인 채널은 비용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국내 마트 역시 2017년 연간 가이던스를 400억원으로 제시(1~3분기 누적 영업이익 20억원)하는 등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비추고 있는 만큼 개선을 기대해 볼만 하다”면서 투자의견은 유지를 제시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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