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證 3분기도 실적 ‘맑음’, 당기순익 898억원…전년比 43%↑

메리츠종금證 3분기도 실적 ‘맑음’, 당기순익 898억원…전년比 43%↑

기사승인 2017-11-01 08:58:47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 3분기(7∼9월)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898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분기에 비해서는 8.4%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43% 증가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의 3분기 영업이익은 1143억원, 세전이익은 1186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전 분기에 비해 8.6%와 8.3%씩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3%와 41.6%씩 증가했다. 

3분기까지 누계 당기순이익(1∼9월)은 2688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순이익(2538억원)을 5.9% 초과했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3372억원, 세전이익은 3540억원을 기록했다. 

9월말 자본총계(자기자본)는 3조2242억원으로 작년 12월말 대비 71.7%(1조3459억원) 증가했다. 

금융투자업계 경영 효율성 지표인 ‘판관비·순영업수익 비율’은 9월말 누계(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47.3%을 기록했다. 이는 업계에서 높은 생산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판관비·순영업수익비율은 주가 흐름과 긴밀한 상관성을 지닌 대표적인 Cost-Income Ratio(수익비용지표)로 값이 낮을수록 해당 회사가 효율적 비용관리를 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에서 영업중인 전체 증권사 평균 판관비·순영업수익비율(개별 재무제표기준)은 2016년 74.9%, 2017년 상반기 60.7%로 집계됐다. 

투자기업 선정의 중요한 재표지표가 될 수 있는 ROE(자기자본이익률)도 14.2%로 업계 내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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