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의 교육금고로 '농협은행'이 우선지정 대상 은행으로 선정됐다.
도교육청은 지난 31일 오후 도의원, 대학교수, 변호사, 공인회계사, 언론인 등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교육금고 지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농협은행 전북영업본부와 전북은행이 제출한 교육금고 신청 제안서를 평가, 농협은행을 교육금고 우선지정 대상 은행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심의위원회는 이날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33점) ▲교육청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19점) ▲교육수요자 및 교육기관의 이용 편의성(19점) ▲금고업무 관리능력(20점) ▲교육기관 기여 및 교육청과 협력사업(9점) 등 5개 항목 등 전체 항목을 합산하여 총점이 높은 농협은행을 교육금고로 선정했다.
약정 기간이 올해 12월 말로 만료됨에 따라 그동안 도교육청은 지난 9월 27일 설명회를 시작으로 10월 18일 교육금고 지정 신청 접수 등의 절차를 밟아왔다.
교육금고로 지정될 농협은행은 내년 1월 1일부터 오는 2021년 12월 31일까지 4년 동안 3조원대의 교육감 소관 현금의 출납·보관 세입금의 수납과 세출금의 지급, 여유자금의 예치·관리 등의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전북=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