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회생’ 다저스, 불펜 힘으로 휴스턴 꺾고 WS 7차전으로

‘기사회생’ 다저스, 불펜 힘으로 휴스턴 꺾고 WS 7차전으로

‘기사회생’ 다저스, 불펜 힘으로 휴스턴 꺾고 WS 7차전으로

기사승인 2017-11-01 13:21:06

올해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팀은 결국 최종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다저스가 기사회생했다. 결국 최종전에서야 월드시리즈 우승팀이 가려지게 됐다.

LA 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3대1 역전승을 거뒀다. 

시리즈 전적 2승3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다저스는 가까스로 승부를 7차전까지 끌고 가다. 

선취점은 휴스턴이 뽑았다. 3회초 2사 후 조지 스프링어의 솔로 홈런으로 앞섰다.

다저스의 반격은 5회 위기를 넘기면서부터 시작됐다. 휴스턴의 브라이언 매캔이 우전 안타를 때려냈고 마윈 곤살레스가 2루타를 때려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힐의 역투로 2타자를 연속 삼진 처리한 이후 로버츠 감독은 스프링어를 상대로 고의사구를 지시한 뒤 투스를 힐에서 모로로 교체했다. 

앞선 5차전에서 4피안타 2피홈런 4실점으로 무너진 모로지만 알렉스 브레그먼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6회초 2사 1,2루 위기도 불펜의 힘으로 넘겼다. 

그러자 타선이 살아났다. 선발 벌랜더가 지친 틈을 타 6회말 오스틴 반스의 좌전 안타와 체이스 어틀리의 몸에 맞는 공을 묶어 무사 1,2루 득점권 기회를 맞았다. 

여기서 테일러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코리 시거의 희생 플라이로 주자를 불러들여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8회말에는 작 피더슨이 바뀐 투수 조 머스그로브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점수 차를 2점으로 벌렸다.

8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켄리 젠슨은 2이닝을 삼진 3개를 곁들여 틀어막았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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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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