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추에이터 전문기업 알비케이이엠가 3분기 흑자전환으로 전환했다. 7분기 만에 실적이 향상된 것이다.
알비케이이엠디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8억원, 영업이익 3억3000만원을 달성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번 실적 상승의 요인은 주력제품인 스마트폰용 VCM AF 액추에이터의 매출이 확대돼서다. 보급형 스마트폰의 사양이 높아지며 최근에는 13M급 시장에도 진출해 매출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알비케이이이엠디는 HD햅틱 액추에이터를 개발해 원천특허를 보유한 이머전(Immersion) 사로부터 세계에서 유일하게 인증을 받았다. HD햅틱 기술을 자동차 디스플레이 및 스위치에 적용시키기 위해 국내 자동차 전장사업부와 협력관계를 맺고 2019년 출시될 자동차 모델에도 동사의 햅틱 기술이 채택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콘솔 게임기기업체와의 협약도 진행 중에 있어 향후 HD 햅틱 매출이 늘며 성장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알비케이이엠디 관계자는 “HD햅틱, VCM 액추에이터 등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4분기부터 13M 매출이 본격화되면 하반기 실적은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알비케이이엠디는 지난 2010년부터 햅틱 액추에이터 개발을 진행해왔다.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