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레전드 이병규가 코치로 돌아온다.
LG는 2일 “지난해 은퇴한 이병규 해설위원을 코치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보직은 정해진 바가 없다. 류중일 감독이 선임된 이후 코치진 보직 개편을 구상 중이다.
이병규는 “프로 데뷔부터 은퇴까지 몸담은 LG 트윈스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하게 돼 너무 기쁘다. 우리 LG 트윈스 후배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규는 1997년 LG에 입단해 2016년 은퇴할 때까지 KBO리그에서 17시즌(2007~09년 일본 진출) 동안 각종 기록을 세웠다. 골든글러브 외야수부문 6회, 지명타자 1회를 수상했다.
타격왕 2회, 최다안타상 4회, 득점왕 1회, 2011년 올스타전 MVP도 수상했다. KBO리그 최고령(38세8개월10일) 사이클링 히트와 연타석 최다 안타(10안타) 그리고 2000안타를 달성했다.통산 타율은 3할1푼1리 161홈런 2043안타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